📖유월의 책_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, 박완서 산문집.
내 생애의 밑줄 : 소리없이 나를 스쳐간 건 시간이었다. 시간이 나를 치유해줬다. 나를 스쳐 간 시간 속에 치유의 효능도 있었던 것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. 신이 나를 솎아낼 때까지는 이승에서 사랑받고 싶고, 필요한 사람이고 싶고, 좋은 글도 쓰고 싶으니 계속해서 정신의 탄력만은 유지하고 싶다. -유월의 첫 날, 책의 첫 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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